산행일자:2025년 2월 8일 (토)
날씨;맑음
누구랑:나랑,마눌님이랑,아들놈이랑,친구랑,작은각시랑,또 아들이랑
산행거리:운주마을-부용사-용샘-부용산-수리봉-삼거리이정표-
운주마을 (7.41km)
산행시간:9시 35분 출발 - 1시 21분 도착 (소요시간 3시간 46분)
산행노트: ~같은 길을 걸어도
언제,누구와 걷는가에 따라
어떤 목적(관점)에서 길을 걷는가에 따라
어떻게 산행 하느냐에 따라
같은 그 길이 가져다 주는 느낌이
확연히 다르게 와 닿은 줄이야~
개인 방문 5번째 산행,발목이 뭐여 푹푹 빠지는 눈길이다.
엄청 많이 왔다는 걸 실감 한다.
지나간 흔적 없는 눈길을 헤치고
두집 아들들은 앞서거니 뒷서거니 길을 내고 가고
(정상에서 부터는 친구가)
눈이 많아 푹푹 빠지고 미끄러워 시간이 지체 되고
작은각시님은 어제 눈길에 두번 자빠져 허리에 통증과
심장이 아파 자꾸 쉬다를 반복 할 수 밖에 없다.
오늘 중으로 집을 갈수 있겠고 시간 무시.
겨울 풍경과 눈의 조화가 환상적이다.하늘 색은 어짜고.
온 세상이 하얗다.
이렇게 보석 같은 눈길을 걸을 수 있어서 감사 합니다.
연일 눈이 내려 도로 여건을 감안하고 가까운 산을 찾다보니
이웃 장흥 부용산이 먼저 떠오르고 산행 후 일출로 유명한
소등섬 남포마을 굴(석화)구이를 꼭 먹어야 하겠기에
겨울철 별미를 그냥 지나칠 수 있나
소주까지 곁드리고 말이지
두 집 아들까지 함께한 무탈한 산행.굿 이었답니다.
눈길을 치우시고 잠시 쉬고 계시는 스님과 함께 커피를 마시는데 전번 산성산에 누군가가 떨어뜨린 아이젠 애기가 나왔는데 듣고 계신 스님께서 궁글러 다닌 아이젠을 주시더니 한참이나 법당에 가시더니 혼자 다 먹기에는 그런다고 사과며 귤이며 포도며 바나나며 이것 저것 챙겨 주신가.이런 눈길에 산행 한다니 걱정까지 하시고, 스님 잘 먹고 무탈 없이 산행 잘 하고 갑니다.다음에 방문할때 꼭 찾아 뵙고 인사 드릴께요.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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