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

서해랑길 34코스(돌머리해변 - 상수장3반버스정류장)

삐돌이1(전용성) 2023. 6. 8. 16:27

  걸었던 날:2023년 6월 8일(목)

   날씨는:흐리다 맑음

   누구랑 걸었소:나 혼자

   걸었던 거리:돌머리해변 - 상수장3반정류장(21.43km/구간거리17.2km)

   걸었던 시간은:7시 10분 출발 - 11시 52분 도착 (소요시간 4시간 42분)

   걸었던 노트를 필기:오늘은 알바 천국이다.

                             현경택시를 불렀는디 9시까지는 바빠서

                             올수 없다합니다.애마를 회수하기 위해 불렀는디

                             라면을 끊었는디 기다릴수 없냐 합니다.

                             기사님과 나는 얼굴 보고 애기한 것만 빼고는 

                             다 엇박자입니다,할수 없지 오늘은 역방향으로 진행!

                             근디 큰 알바 1건,잘잘한 알바 5건 하여튼 역대급입니다

                             혼자 걸으니 누굴 탓 할 수도 없고 그냥 논스톱이지. 뭐

                             혼자서 길을 걸으면 내 머리는 쉬는 시간,쉬는 시간

                             길   멍.길   멍이지

                             오늘 참 거시고 사대가 안 맞다.

                              그래도 오늘 잘 걸었습니다.

수개월 걸린다는 도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랩 이용을 하지 않고 리본에 의지하는 나에겐 치명적이지 않을까.첫번째 알바를 합니다.고맙게 잠깐 하고 원래대로 복귀 합니다.공사 무시하고 쭈욱 가면 됩니다↓

도로공사 끝 지점 이 다리에서 아무 생각없이 좌측만 보고 직진 합니다.와서 봉께 우측을 봤으면 반기는리본 있었는디↓

리본이 안 보이면 빠꾸해야 하는 디.나오겠지,나오겠지 하면서 곧 죽어도 직진하니 고생만 하고 다시 제자리로 20여분 알바 합니다(두번째)↓

내현화마을 아짐이 지나가는 분이시니 정 없다고 감자 두알 주십니다.앗 뜨거 수건으로.잘 먹겠습니다,정과 맛이 느껴집니다↓

자꾸 마음이 불안하니 철탑 근방 바람에 흔들리는 포크레인 리본에 속아 왔다리,갔다리(세번째)↓

이곳에서는 방향안내를 잘못 해석해서 직진하다 다시 제자리로(네번째)↓

길을 걸으면서 안타까운 것은 빈집과 쓰레기로 심각한 농촌 실정 인 것 같습니다.오죽하면 굴다리에도↓

가다봉께 길이 었습니다(다섯번째)↓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올라가야 하는 디.↓

요그가 갈림길↓

다 와서 좌측에 양파 이삭 줍는 아짐,아저씨들이 점령한 도로가 있었는디 송정교차로를 건너 갔다, 좌측으로 갔다 제자리로 돌아오니 누굴 탓 할 수도 없고,아이고 다리야다(여섯번째)↓

그래도 도착 했으니 됐지 뭐↓

상수장3반 정류장에서 라면 드시고 데리러 오시는 택시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