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2024년 12월 22일 (일)
날씨:맑음
누구랑:나랑,마눌님이랑
산행거리:대원사주차장-까치봉-마당재-말봉산-천봉산-주차장(9.33m)
산행시간:9시 31분 출발 - 1시 9분 도착 (소요시간 3시간 38분)
산행노트:16년만이다(2008.7.9)
온김에 대원사 경내를 구경하고 이번에는 까치봉으로.
어떤 생각이었는지 자꾸만 엉뚱한 방향으로.
헤맨다,들머리를 찾지 못한다.
이럴땐 처음부터 다시,대원사 초입에 있다 들머리가.
구경하고 헤매고 20여분 경과다.
한번 왔다 갔는데 16년전에.
기억 나는 건 전형적인 육산이고 덥다는 것
빨간 모자 동자승과 숲이 울창한 여름 산행지라는 정도
뒷 늦게나마 자! 시작이다
근데 등로가 낙엽 천지다.울창한 숲이 겨울이라 휭하다
낙엽을 밟는 것이 아니라 낙엽에 발 푹푹 빠져 아이고 다리야다.
걸음이 더디고 거리가 줄지가 않으니 마눌님 입은 투털대고
해서 천천히 걸어갑시다 하니
지금도 싸목싸목 걷고 있는디 그라면 기어가게.
웃음이 나온다.
다음 주말에 김장 관계로 오늘은 송년산행인셈
바람도 차갑고 걷는 것이 추위도 잊고 정신 건강에
질잉께 논스톱이다.
인제 남은 건 하산.
내리막 급경사와 낙엽과 살짝이 내린 눈의 혼합.
하산 길 다리와 허리 통증,정말 힘듬
대원사도 보이고 작은 계곡에 맑음 물이 흐르는 것도 보이고
오매! 다 왔소
2024년 산행 무탈없이 감사할 뿐.
까치봉 지킴이 흑염소,자꾸 달아나 땡껴본다↓
모후산이다↓
이제사 시야가 탁 틔인 천봉산에 사방을 둘러 본다↓
나. 무등산↓
나도 모후산↓
급경사 하산길 1.5km↓
산앙정(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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