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었던 날:2025년 1월 25일 (월)
날씨:맑음(미세먼지로 희뿌옇다)
누구랑 걸었소:나 혼자
걸었던 거리:용동마을회관- 고흥만방조제공원- 대전해수욕장 (17.54km)
걸었던 시간은:10시 59분 출발 - 2시 52분 도착 (소요시간 3시간 53분)
걸었던 노트를 필기:포근한 겨울날씨라기에 남파랑길을 찾아 왔건만
미세먼지도 덩달아 찾아 왔네요
느즈막하게 강진에서 출발하여 도착하니 10시경
터미널 앞 주차장에 애마를 추차하고 30분을
고흥버스터미널 안에 기다리는데 주 고객 대부분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로 북적 거렸고
겨울 냉기를 없애주는 따뜻한 의자에 엉덩이를
잠시 녹이며 모두들 세월의 무게 만치 입을 다물고
기다리는 모양새다,그 기다림은 버스시간표지 싶다.
정적을 깨는 사람은 터미널 도우미로 버스가 도착하면
짐도 들어주고 부축도 하고 버스 오면 어디 방면 버스라
소리 친다.남파랑길 다니면서 농어촌버스 타는 재미가
솔솔했는데 오늘은 이상하리만치 버스터미널 풍경이
느낌이 그런가,올때 다르고 갈때 다른 이 곳을 이루고
있는 사람들의 표정 때문일까 새롭기는 해도 어색하다.
10시30분 금호,용동발 버스를 타고 용동마을에 도착하니
11시경 곧바로 72코스를걷는다.
고흥만방조제길을 지나 농로길,마을 안길, 도로
별다를 거 없고 새로울 것 없고 늘상 있던 길을
걸을면 될것 같다.아무 생각 없이 걷다 보니 어느새
대전해수욕장 이곳에서도 30여분을 기다려 3시25에
회차하는 버스를 타고 고흥터미널에 도착 애마를 회수하고
강진 집으로 귀가, 72코스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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