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었던 날:2026년 1월 7일(수)
날씨:맑다가 흐리다가
누구랑 걸었소:나 혼자서
걸었던 거리:신덕마을 - 벌교부용교 (17.61km)
걸었던 시간:11시 4분 출발 - 3시 9분 도착 (소요시간 4시간 5분)
걸었던 노트를 필기:작년 6월26일 33코스를 끝으로 오늘에야 찾는다
몇개월만인가,
폭염에 시달린 여름을 보내고 선선한 가을에는 시작해야지
하면서 무슨 연유인지 자꾸 뒤로 미루다가
해를 넘기고서야 찾는다.
코스 땜방을 위해 강진집에서 8시에 출발해
벌교 이마트24시앞 정류장에서 9시 30분 순천88번버스를 타고
별량면행정복지센터앞 정류장에서 하차 5분 걸어서
농협마트앞 정류장에서 10시 30분 순천85번버스를 타고
신덕마을 아닌 마산리입구에 하차해 버린 우를 범한다
사연인즉 30여분 기다리는 정류장에서
행선지를 묻기에 신덕마을이라 했더니
가는 도중 친절한?아짐이 여기가 기다고 하차하라기에
감사합니다 인사까지 하고 내린디 아니여.
머리가 나쁜 것인지 순진(미련)한건지
7번째 정류장에서 내리면 신덕마을이라 알고 왔는데
버스에서 안내방송도 하고 눈과 귀는 어디에 두고라
집 나오면 고생길이라고 사서 고생을 한 덕분에 한참을 걸어서
신덕마을 표지석에 도착 하니 11시 3분.
집 나와서 시작점까지 장장 3시간!
할일 없는 백수건달이 시간이 대순가,자 시작 합니다
간만에 걷는 남파랑길,걸을만 한가 발걸음은 가볍다.
제법 춥다.
센바람까지 안고 걸어가는 내 모습을 보자면
빵모자를 눌러 쓰고 두손은 패딩잠바 호랑에 집어 넣고
앞만 보고 열심히 걸어간다.
미세먼지가 뿌옇고 날은 흐리고 바람은 세게 불어도
그 길 위에는 내가 있었다.
방조제길 일색인 이 길은 아름답지 않고 지루하였지만
여유와 걷는 것 자체를 즐기는 것이 좋았다
코스가 정해진 길,
가는 방향을 알려주는대로 잘 걷기만 하면 된다.
그저 걷기만 해도 목적지에 닿을 수가 있다
길을 잃으면 다시 찾으면 되고.
길은 보였다 안 보였다 한다.
나는 오늘도 그 길 위에서 걸었다





인적이 없는 구룡사 탁자와 의자↓










번듯한 도로가 있는디 굳지 욜로 가라하네(여름에는 가기가 곤란?)↓







고속도로 벌교대교가 보이기 시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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