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산행,절대 무리해선 안된다는 걸 새삼 느낀다
산에 대해 항상 겸손 해야 된다는걸 느끼는 산행 이었다
산행 전 몸 만들기에 소홀함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함에도 연일 술로 켠디션은 꽝이니
힘들지 않을 수 없지 않은가 해서,상당한 고초가 따르고 목마름에 물로 배을 채울수 밖에
바람 한점 없고 심지어 말벌까지 힘들게 하니?
땀냄새가 코를 찌르고 아이스케끼가 이렇게 맛있는 줄 몰랐다
순간의 힘듬은 잠시, 그래도 무사히 산행을 마치니 기쁨은 두배
이래서 산에 오르는 것이 아닐까
산행일:2013년 8월 17일(토)
산행날씨:맑음(남부 지방은 근 50일 비가 내리지 않고 폭염,폭염 날씨)
누구랑:나,마눌님,친구부부(4분)
산행시간: 8시29분 출발 - 13시 15분 착 (소요시간 4시간 46분)
산행거리:청별항우체국앞-광대봉-큰길재-수리봉-격자봉-누룩바위-격자봉-뽀래기재-모중골
저수지뚝방길-부용리 (약 10.2km)
산행노트:땅끝갈두항 7:30분 노화항 14:00분 배편 이용 (두당 6,500원 배삯)
이동 수단 택시(요금 11,000원,부용리에서 보길택시(553-8876) 15,000원)
말벌피해:청별항에서 광대봉 코스는 등산객이 많지 않아 말벌 우범지역이라 할 수 있어
처음에는 내가 우측허벅지에 한방,뒤이어 친구 마누라도 우측허벅지에 한방
다음으로 마눌님은 좌측 엉덩이에 한방,아쉽게도 친구놈 혼자만 무사?
몇날 몇일 가려움과 뜨거운 열로 고생?
이곳이 들머리 격자봉까지 11km란다?
오르다 보니 보길대교가 보인다
광대봉에서 바라본 예송리해수욕장
광대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격자봉 가는길에 쉼터(산객 한분이 막걸리에 복숭아 안주 삼아 먹었는지 달콤한 잠에 빠져-부럽습디다)
흘러내리는 땀때문에 안경도 벗고 사진도 찍고
격자봉의 벤취
누룩바위도 보이고
누룩바위에서 친구부부
누룩바위에서 바다를 배경 삼아
뽀래기재에서
부용리에서 바라본 동천석실
여기는 산양진항(케끼 먹는 친구 부인)
땀냄새 덕분에 3층 의자에서 바다바람에 몸을 맡기고
와중에 부인 흰머리 뽑아주는 친구놈-보기 조오타
강진 오는 길에 뒤늦은 점심도 먹고(백반 일인당 7,000원 싸고 깔끔한 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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