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었던 날:2023년 11월 15일 (수)
날씨:맑음
누구랑 걸었소:나 혼자
걸었던 거리:수교마을버스정류장 - 안하마을버스정류장 (16.78km)
걸었던 시간은:8시 40분 출발 - 12시 13분 도착(소요시간 3시간 33분)
걸었던 노트를 필기:김제역버스정류장에서 8시발 15번버스를
타고 수교마을에 도착 합니다.
요 근래 갑자스러운 초겨울 날씨에 몸 적응 기간을
생략해서인지 많이 추웠는데 오늘은 다행하게
바람도 없고 따따하니 걷기도 좋다.
김제평야를 걷다보니 산이 하나도 없는
이국적인 풍경이라할까,
그야말로 끝이 없는 지평선.
어디를 보아도 눈길이 막히지 않는 들녁.
색다른 맛을 느낄수 있지만 지루함을 동반한
편안함이 있는 것 같다.
오늘 볼거리는 벼농사 이모작인 감자겨울하우스가
압도적이고 지천에 사방팔방에 깔려 있다.
억새,갈대,공룡알은 저리 가라다.
감자 주산지 김제.처음 알았소
버스 시간 계산 할라, 맞출라고 두발 지만 바쁘고
몸을 안 따라주고 사진은 찍지만 주변거리는 안중에 없고
어짜다 봉께 가까스로 12시 23분 19번 버스를 타고
김제역으로 와서 애마를 회수하고 강진집에 도착 합니다.
심포항에 갔다가 다시 안하삼거리까지
와야하기에 무리라 버스를 기다리는 것이 상책!
오늘은 코스 마무리보다 19번 농어촌버스가 먼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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