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었던 날:2024년 10월 29일 (화)
날씨:맑음
누구랑 걸었소:나 혼자서
걸었던 거리:원등마을회관앞 - 회진시외버스터미널 (30.03km)
걸었던 시간은:8시 32분 출발 - 3시 43분 도착 (소요시간 7시간 11분)
걸었던 노트를 필기:집에서 6시 40분에 출발,회진발 농어촌버스가
7시50분인데 42분에 만나 55여분 달려 원등정류장에 하차
조금 걸어와서 회관 앞에서 바로 출발 합니다.
시작 부터 알바를 합니다,다리 건너서 조금 진행후 농로로
가야 하는디 두눈은 어디에 뒀는지 그대로 직진
이상해서 왔다 갔다 반복,방향 감각을 잃어버린다.
이런 날은 이상하게 불안 심리가 작동해 나도 못믿고
길도 못믿고 힘은 두배.
큰 일교차로 제법 쌀쌀 하지만 시간이 지나수록 기온이
올라가 걷기에는 안성맞춤.
그렇게도 잘도 걷다가 다와가서 두번째 알바를 합니다.
한강 노벨문학상 프랑카드에 정신이 팔려
그대로 직진하는디
간격을 두고 팔랑거린 두개의 짜가 리본에도 홀려
대리마을회관까지 갔다가 왔다가,다시 또 갔다가
왔다가 난리 부루스 치더니 정신 차리고 빠꾸해서 보니
프랑카드에있던 우측으로 가라 합디다.
두눈을 탓 할수도 없고,걷는 것이 상책이지.
이번 코스는 차량 통행이 많지 않지만 거의 도로라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까지 하고, 오르막의 전망대와
마지막에는 또 다른 오르막 임도가 있어
상당한 무리가 있었다
알바로 거리까지 늘렸으니 말이다.
아이고,아이고 해도 가을 길을 걷는 즐거움과 가을 하늘의
아름다움에 가을을 원 없이 즐기다 갑니다.
회진발 7시50분 농어촌버스를 기다리며, 근데 엿장수 맘대로 7시42분농어촌버스가 옵니다/버스시간보다 먼저 기다리는 습관이 베인 나에게는 통하지 않습이다↓
55여 분을 달려 원등 정류장에서 살짝 내려와 원등마을회관 앞,79코스 시작점/자 갑니다↓
다리 건너 조금 진행 뒤 농로 우측으로 가야하는디 직진,알바 뒤 불안 증세가 시작됨↓
오래 전 노승산 산행 후 하산 해 택시를 기다렸던 상발마을↓
상발마을 이쁜 빈집↓
천관산도 봅니다↓
뭐가 그리 반가운지,두눈은 어디다 두고 대리마을까지 왔다 갔다,우측으로 가야 한재가 나오재↓
한재에서 만난 남파랑길 79코스 종합안내판,생뚱맞다↓
드디어 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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