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남파랑길 광양구간 50코스 (중동그린공원 - 광양터미널)

삐돌이1(전용성) 2025. 4. 10. 17:49

걸었던 날:2025년 4월 10일 (목)

날씨:맑음

누구랑 걸었소:나 혼자

걸었던 거리는:중동그린공원 - 광양터미널 (17.72km)

걸었던 시간:9시 50분 출발 - 2시 13분 도착 (소요시간 4시간 23분)

걸었던 노트를 필기:하루를 쉬고 오늘은 50코스다.

        8시 50분에 유당공원에 애마를 주차하고 도보로 광양터미널로 이동

        9시20분발 중마동터미널을 경유 하는 부산행시외버스(1,800원)타고

        하차,10여분을 걸어 50코스 시작점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다.

        4차선 도로를 30여분 걸어서 골약동주민센터를 지나 

        구봉산 등산로입구 도착한다

       등산까지는 아니고 돌고 돌아가는 구봉산 둘레길 아니 임도

        본정마을 사곡저수지옆까지 길고 길게 걸어야 한다.

        임도가 끝나면 차량 통행이 뜸한 도로를 걷다가 석정마을 지나면

        쌩쌩 달리는 차소리를 듣다가 보면 유당공원,광양5일시장 지나

        광양터미널 옆 51코스 안내판에 이른다.

        따뜻한 봄날이 되니 조심해야 할 것이 하나 더 늘었다,바로 배암.

       세면길 임도에서 차도 다니는데 느긋하게 일광욕을 하십디다

       그런색의 뱀은 처음보는데 스틱으로 쫓아내야만 했지요

       날이 풀리면 어김없이 반기는 또다른 복병,

       여간 신경이 쓰이는 그놈들,이름은 날파리

       등산로 입구부터 동행 하더니 임도 끝에서야 헤어졌답니다

       지도 살겄다고 그란디,숫자도 많지 않고 해서 견딜만했지만

       그래도 두손바닥을 부딪쳐 10마리나 잡았답니다.

       오늘도 나는 걸었다.

       광양터미널에서 남파랑길 50코스를 종료하고 즐겁게

       강진 집으로 발길을 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