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6일(토)
전날부터 기상예보는 요란헀지 그래도 계획대로 올레길를 가기로
태풍급 저기압이 온다,비바람이 난리 블루스 치고 하필이면 우리가
제주도를 간다하니 말이다.
일요일 배 결항으로 이틀을 제주에서 보내는 때아닌 호사를 누리게 됨.
친구부부랑 장흥노력항 8시50분 배를 몸을 싣고 마침내 떠난다
이하 배속의 사정은 말 하면 뭐 하겠냐마는 비바람 앞에서 요동치고?
무사히 도착. 전번 끝점 터진목 4.3유적지까지 걸어서 드디어 고고!
완전무장하고 비바람을 뚫고, 약 10년치 바람을 맞고 걸은것 같아
11시 30분 출발 16시 19분 도착 장장 4시간 49분소요(점심시간 26분 포함)
그것도 18,7kmfmf
파도여 성난 파도여-성산일출봉
파도여 성난 파도여-광치기해변
이곳에서 울렁거리는 속을 신라면의 얼끈한 국물맛으로 풀고 점심도 해결(12:14- 12:40)
앞쪽이 식산봉
팽나무 대문집
그래도 오조리 유채꽃 앞에서 웃으면서 포즈
사이비 신자지만 꼭 성당관련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음
지금까지는 이슬비였는디 이곳에서부터는 비도 많이 오고 바람도 거세지기 시작
대수산봉 오르기전 군위오씨묘 겁나게 크다
대수산봉 오르는 친구부부
대수산봉 한점부끄러움이 없는 하늘의자에서 마눌들
걷고 걷고
걷고 걷고 또 걷고
혼인지-1
혼인지에서 쵸코바를 먹고
혼인지 연못
온평포구 파도는 거품을 물고
3코스 시작점에 도착
작년에도 묵었던 프린스모델에서 이틀밤을 보냈지롱
이곳에서 아침.저녁을 해결, 음식은 전라도맛 그대로 깔끔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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