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2025년 3월 1일 (토)
날씨:흐림(집으로 가는데 비가...)
누구랑:나랑,마눌님이랑
산행거리:진틀공영주차장(신재로1654)-병암산장-진틀삼거리-
백운산상봉-원점회귀 (7.16km)
산행시간:8시 28분 출발 - 11시 47분 도착 (소요시간 3시간19분)
산행노트:춘래불사춘
봄은 왔는데 봄은 없고 겨울처럼 추워서 꽃은 피지 않고
날이 쫌만 좋으면 미세먼지가 오늘은 비 예보가 있다
쩌그 윗쪽은 큰눈이 온다하고,참 애매하고 이상타.
전번 산행때 고로쇠 말이 나와 그라면 광양 백운산이지
2번째 개인산행인데 11년만이다
당초 부산일보 산행 안내 따라 한바꾸 돌아서 끝나고
고로쇠물도 사먹을 계획이었는데 그놈의 아이젠이 문제로다
정상에서 신선대 쪽으로 가려는데
그쪽에서 오는 젊은 두양반을 만나다.
200미터 이상 눈길이라 아이젠 없으면 위험하다,가지 말라고
미끄러우니 가지 말라고 국구 말린다.
눈물을 머금고 왔던 길로 하산 하자니
힘이 파이고 거시기 하지만 별 수 있나
배낭에는 겨울산행의 필수품인 아이젠은 없고
비 예보에 착실하게 챙긴 비옷만 있는데.
광양 옥룡면 비 예보.어제는 15시,오늘 새벽엔 18시
그란데 강진집으로 가는데 12시 조금 넘으니 비가,
예보가 왜 자주 틀리는 걸까 일찍 비가 시작한다.
우비는 있었지만 일찍 하산이 옳았나싶다.
요사이 올라오면 속도가 붙지 않고 도리어 떨어지고
내려오는 길은 잘 못 타서 임도 내지는 완만한 코스를
주로 이용하는데 오늘은 가파르고 돌길이니 알만하다
혼자 오신 여수아짐과 함께한 산행
무사히 마침에 감사한 마음이다
고로쇠물도 못 마셨지만 말이다
진틀공영주차장(광양 옥룡면 신재로 1654)↓
진틀삼거리(좌측 신선대,우측 백운산)↓
고로쇠 빨대?↓
435계단↓
435계단 끝나면 만나는 삼거리 이정표(산행 중에 꼭 한번은 자빠지고 넘어진다?/ 사진을 찍는디 눈이 녹은 물컹한 흙을 밟아 자빠집니다)↓
백운산상봉,곰탕 국물에 차가운 바람이 반겨줍니다↓
곰탕 속에서도 거북바위는 있답니다↓
신선대 쪽에서 올라오는 두사람,아이젠 없으면 위험하다고 적극적으로 막는 바람에 할수 없이 오던 길로빠꾸 합니다↓
병암계곡의 잔설과 단풍↓
겨울인데도 가지에 달라 붙어 떨어지지 않는 가을↓
병암산장 순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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